까칠하고 예민하지만 귀여움으로 모든 것을 커버하는 포메라니안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견종입니다. 오늘은 포메라니안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아래에서 지능, 성격, 주의해야 할 점 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포메라니안 | 역사와 키우기 난이도
포메라니안 역사
포메라니안은 사모예드와 스피츠를 소형화하여 만든 품종으로, 원래는 중소형 스피츠의 일종으로 취급되었으나 소형화가 진행되면서 별도의 품종으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영국 왕실의 애견으로 유명해지며 인기를 얻었으며, 미국에서도 빠르게 인기 반려동물로 급부상했습니다. 외모적으로는 주로 사이즈와 귀의 길이 등에서 스피츠와 차이가 있으며, 종종 혼종 되어 판매되기도 했었습니다. 흰색 스피츠와 교배로 폼피츠라는 혼종도 생겨났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기르는 인기 있는 반려견입니다.
포메라니안 난이도
포메라니안은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상당히 사납고 다혈질이며 참을성이 없고 예민합니다. 특히 순종 포메라니안의 경우 성격이 매우 날카로운 편입니다. 중소형 견종 중에 요크셔 테리어, 코커 스파니엘보다 조금 덜할 뿐이지, 공격성이, 특히 경계성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사실 워낙 작은 소형견이라 그렇지 다른 공격성 있는 견종보다 덜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귀여운 외모와 깡깡, 깽깽거리는 귀여운 짖음 소리에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귀여워 보일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체구만 작은 뿐 전형적인 스피츠 계열 견종이고 따라서 유전적 성향이 늑대와 거의 차이가 없어 야생의 가까운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을 키워본 견주들은 식탐이 많고 잘 짖는 것을 제외하면 고양이와 비슷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자신만의 영역을 고수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주인과의 교감이 잘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터그 놀이를 좋아하며, 다른 개들에게 매우 공격적인 성향이 있는 견종입니다. 하지만 워낙 소형 견종으로 컨트롤이 힘들지는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포메라니안 | 특징
포메라니안의 평균 몸무게는 1.8kg~3kg 정도로 자라며, 간혹 5kg 이상 크는 개체도 있는데, 자이언트 포메라니안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물론 자이언트 포메라니안은 일반 포메보다 조그 더 클뿐 성격이나 수명, 털 빠짐, 특징은 모두 동일하다고 합니다.
외모적 특징으로는 입이 짧고 뾰족하며 귀는 작고 빳빳하게 서있어 굉장한 귀여움을 자랑합니다.
또한, 포메라니안 키우시는 분들은 이런 말 한번씩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포메는 전체 미용으로 털을 깎아놓으면 털이 안 난다 안 자란다 라는 얘기 말입니다. 이것은 루머로 떠도는 얘기가 아닌 실제로 털을 깎아놓고 자라지 않아 고민글이 커뮤니티에 다수 올라와 팩트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포메라니안 입양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이 부분을 꼭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또한, 포메라니안은 갈색 털, 하얀색 털, 흑색 털로 3가지 털 색을 가지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갈색 털과 하얀색 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수명은 다른 소형견들과 비슷하게 12년에서 16년 정도라고 하며, 환경 및 음식, 운동량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병이나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포메라니안 | 주의사항
꼭 포메라니안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대부분 인기 반려견종이 그렇듯 인위적인 근친교배로 개량된 품종으로 유전적, 신체적 결함이 비번한데,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주요 반려견종 중에서는 가장 심각한 편으로 선천적으로 뼈와 관절이 약해 슬개골 탈구나 골절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심지어 일상적으로 뛰어놀거나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것도 포메라니안의 관절에는 큰 위험이 됩니다. 이에 따라 일부 동물 단체에서는 선천적 유전병을 가지고 있는 포메라니안을 교배하고 분양받아 기르는 것을 비윤리라고 비판합니다.
특히, 포메라니안의 슬개골 탈구나 골절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한 고질병으로 통계에 따르면 소형견의 90% 이상에서 슬개골 탈구 문제가 나타납니다. 다른 소형견종에서도 흔히 나오는 질병이지만 포메라니안 견종에서 발병률이 특히 높게 나오며 폼피츠를 제외한 순종 포메라니안이라면 사실상 피해 갈 수 없는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살이 찌지 않도록 체중 관리가 꼭 필요한 견종이며, 높이가 있고 오르락내리락하는 경로에 계단을 설치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키우기 전 유의사항으로는 털이 아주 많이 빠집니다. 단순히 많이 빠진다 정도를 넘어선 소형견 중 타견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빠집니다. 사실 포메라니안의 독특한 귀여움을 만들어내는 것은 다름 아닌 특유의 풍성한 털이기 때문에 털 빠짐이 많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일 것입니다. 털 빠짐이 적은 견종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포메라니안 말고 다른 견종을 알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포메라니안의 반려견 난이도는 별 5개 중에 중간인 2개 반정도의 난이도이며, 지능은 강아지 아이큐 정해놓은 순위에서 23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중상위권으로 나쁘지 않은 지능으로 어느 정도 훈련과 개인기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인 의존도가 낮아 고양이를 키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견은 보호자가 어떻게 키우고 교육하냐에 따라서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격과는 다른 양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에 다른 견종에 대한 글로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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